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진안의 구봉산은 정천에서 운일암반이암으로 가는 길 왼쪽에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 개의 봉우리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진안 구봉산 소개와 함께 진안 구봉산의 등산코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안 구봉산

진안고원 공식홈페이지 구봉산 소개

 

진안 구봉산(1,002m)은 덕태산(1,113m), 운장산(1,126m) 등과 함께 금남정맥에 해당되며 금강 상류입니다. 서북 방면에는 1,000m 높이의 복두봉이 있으며 기암괴석의 바위산으로 남쪽의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뾰족하게 솟아있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뚜렷하여 구봉산이라고 부릅니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사이로 흐르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은 주자천과 만나 다시 금강으로 흐릅니다. 여기서 특히나 물탕골 계곡은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으며 경관이 뛰어납니다.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으로,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들로 형성되어 있어서 산을 오르기가 어렵고 험준합니다. 구봉산 남동쪽 기슭에는 875년에 창건한 천황사가 위치해 있습니다.

 

구봉산은 운장산과 마이산의 유명세에 가려져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아홉 개의 봉우리가 줄지어 늘어선 모습이 흡사 설악산의 용아장성이나 공룡능선을 축소한 형태를 띠고 있다 하여 점차 등산객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구봉산의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이 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는 명덕봉, 명도봉이 보이며 날이 맑다면 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장한 모습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구봉산에는 특히 2015년에 개통한 구름다리(4봉~5봉)가 유명하며 무주탑 3차원 방식으로 국내 최장길이(L=100m)를 자랑합니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진안 구봉산의 등산코스에 1~3코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1코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1코스는 상양명에서 출발해 4~5봉 사이의 구름다리도 건너게 됩니다. 구봉저수지를 지나 다시 상양명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난이도	소요시간	코스길이	고도
어려움	3시간 54분	5.5km	926m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2코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2코스는 상양명에서 수암마을까지의 코스로 1,3코스에 비해서 난이도가 비교적 쉽습고 소요시간도 짧습니다. 다만 출발지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가 아닙니다.

 

난이도	소요시간	코스길이	고도
보통	52분	2.1km	475m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3코스

진안 구봉산 등산코스 제3코스는 천황사에서 출발해 운장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난이도는 보통이지만 코스의 길이가 길고 소요시간이 5시간 38분이나 걸리는 긴 코스입니다.

 

난이도	소요시간	코스길이	고도
보통	5시간 38분	12.5km	1,019m

 

지금까지 진안 구봉산 소개와 함께, 구름다리, 등산코스 등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특히나 구봉산의 등산코스는 시간과 난이고, 고도, 구름다리 등을 고려하여 잘 선택하신 후 등산코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